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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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시가 임산부 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달부터 임산부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의 입장료와 사용료 등을 감면받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주요 문화행사에서도 임산부를 줄을 서거나 대기하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청 민원실은 물론이고, 25개 자치구의 모든 민원실에 임산부를 위한 배려 창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임산부가 배려 창구에 방문하면 담당자가 민원을 먼저 처리해 주는 것.

고척돔구장과 잠실수영장 등의 개인 연습 사용료와 프로그램 수강료 50% 할인이 제공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스타디움 투어 입장료는 무료이며, 시립박물관이나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도 임산부 할인이 제공된다.
'성심당처럼' 서울시도 "임산부 줄 서지 마세요"
임산부가 서울지갑 앱에서 임산부 앱카드를 내려받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을 일일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앞서 대전의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는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단 성심당 프리패스를 이용하려면 산모 수첩이 필수다. 성심당은 임산부 배지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