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경쟁사 LS산전의 수상태양광 안전성을 강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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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발전소에서 수상태양광 성장 가능성과 안전성 소개 행사 열어
축구장 5개 크기, LS산전 태양전지 모듈 8000여개 빼곡
"국내서 수상태양광 사업 이해도 높여야 글로벌 시장 공략 가능"
한화큐셀, 세계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발전 사업 수주 추진
축구장 5개 크기, LS산전 태양전지 모듈 8000여개 빼곡
"국내서 수상태양광 사업 이해도 높여야 글로벌 시장 공략 가능"
한화큐셀, 세계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발전 사업 수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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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전소가 97㎢에 달하는 청풍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4%에 불과하다. 태양광 모듈을 물 위에 띄워주는 부력체에 이끼가 끼었을 뿐 일각에서 우려하는 환경 파괴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태양광발전소 아래 그늘은 물고기가 알을 낳기에 좋은 환경이어서 수중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게 수자원공사 측 설명이다.


이런 장점 덕분에 국내 수상태양광발전 규모는 2013년 556㎿h(1기)에서 지난해 5만8148㎿h(45기)로 5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했다. 문제는 수질 오염, 생태계 파괴, 반사광 등의 부정적 인식이다.
노태호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다양한 수상태양광발전소에서 수년간 추적 조사를 벌인 결과 수질이나 생태계에 변화가 없다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다. 정재성 전자부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태양광 모듈은 햇빛을 많이 흡수할수록 효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빛 반사가 심하다는 인식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