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美증시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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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최저임금, 1.5% 오른 8720원…역대 최저 인상률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습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30원(1.5%) 많은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48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올해보다 2만7170원 많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까지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은 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2.7%)이었습니다.
◆ 뉴욕증시, 기술주 급반락에 혼조…나스닥, 2.13% 급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에도 핵심 기술 기업 주가 급반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04%) 상승한 2만6085.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82포인트(0.94%) 하락한 3155.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60포인트(2.13%) 급락한 1만390.8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96% 급등한 32.19를 기록했습니다.
◆ 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관망세…WTI 1.1%↓
국제 유가는 13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0.45달러) 떨어진 40.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5분 현재 배럴당 2.08%(0.9달러) 내린 43.3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20달러) 오른 1814.1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오늘 한국판 뉴딜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에게 알리는 보고대회를 주재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힙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한국판 뉴딜의 대표 사업과 기대효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설명합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돼 그린뉴딜과 관련한 보고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도 화상으로 참여해 디지털 뉴딜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박원순 고소인 "4년간 성폭력 계속"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가 비서로 재직한 4년간 성추행과 성희롱이 계속됐고,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뒤에도 지속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상세한 방법은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피해자에게 '둘이 셀카를 찍자'며 피해자에게 신체를 밀착하거나, 무릎에 나 있는 멍을 보고 '호'해주겠다며 무릎에 자신의 입술을 접촉했다"며 "집무실 안 내실이나 침실로 피해자를 불러 '안아달라'고 신체적 접촉을 하고,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초대해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해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주장했습니다.
◆ 비 그친 후 선선한 날씨…서울 낮 24도
오늘(14일)은 전국에 내리던 비가 대부분 그치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충청 남부와 강원 영동, 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30~50mm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남·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0~50mm △충북·남부지방(경북 동해안 제외)·제주도·서해 5도 5~30mm 등입니다. 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동해안은 오후까지 초속 8~16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습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30원(1.5%) 많은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48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올해보다 2만7170원 많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까지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은 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2.7%)이었습니다.
◆ 뉴욕증시, 기술주 급반락에 혼조…나스닥, 2.13% 급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에도 핵심 기술 기업 주가 급반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04%) 상승한 2만6085.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82포인트(0.94%) 하락한 3155.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60포인트(2.13%) 급락한 1만390.8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96% 급등한 32.19를 기록했습니다.
◆ 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관망세…WTI 1.1%↓
국제 유가는 13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0.45달러) 떨어진 40.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5분 현재 배럴당 2.08%(0.9달러) 내린 43.3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20달러) 오른 1814.1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오늘 한국판 뉴딜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에게 알리는 보고대회를 주재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힙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한국판 뉴딜의 대표 사업과 기대효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설명합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돼 그린뉴딜과 관련한 보고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도 화상으로 참여해 디지털 뉴딜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박원순 고소인 "4년간 성폭력 계속"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가 비서로 재직한 4년간 성추행과 성희롱이 계속됐고,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뒤에도 지속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상세한 방법은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피해자에게 '둘이 셀카를 찍자'며 피해자에게 신체를 밀착하거나, 무릎에 나 있는 멍을 보고 '호'해주겠다며 무릎에 자신의 입술을 접촉했다"며 "집무실 안 내실이나 침실로 피해자를 불러 '안아달라'고 신체적 접촉을 하고,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초대해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해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주장했습니다.
◆ 비 그친 후 선선한 날씨…서울 낮 24도
오늘(14일)은 전국에 내리던 비가 대부분 그치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충청 남부와 강원 영동, 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30~50mm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남·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0~50mm △충북·남부지방(경북 동해안 제외)·제주도·서해 5도 5~30mm 등입니다. 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동해안은 오후까지 초속 8~16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