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美증시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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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美증시 혼조 마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12608176.1.jpg)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습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30원(1.5%) 많은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48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올해보다 2만7170원 많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까지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은 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2.7%)이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에도 핵심 기술 기업 주가 급반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04%) 상승한 2만6085.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82포인트(0.94%) 하락한 3155.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60포인트(2.13%) 급락한 1만390.8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96% 급등한 32.19를 기록했습니다.
◆ 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관망세…WTI 1.1%↓
◆ 문재인 대통령 오늘 한국판 뉴딜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에게 알리는 보고대회를 주재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힙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한국판 뉴딜의 대표 사업과 기대효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설명합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돼 그린뉴딜과 관련한 보고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도 화상으로 참여해 디지털 뉴딜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비 그친 후 선선한 날씨…서울 낮 24도
오늘(14일)은 전국에 내리던 비가 대부분 그치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충청 남부와 강원 영동, 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30~50mm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남·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0~50mm △충북·남부지방(경북 동해안 제외)·제주도·서해 5도 5~30mm 등입니다. 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동해안은 오후까지 초속 8~16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