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온실가스 배출·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발전기술 발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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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하는 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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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지난 5월 12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지능형 디지털발전소(이하 디지털발전소) 구축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한전과 발전자회사 연구진은 구축센터에서 디지털 발전소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발전소 보일러와 터빈, 발전기 운영 과정을 빅데이터 등의 기술과 접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독일 지멘스와 미국 GE 등 글로벌 기업들도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섰다. 연구진은 그동안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특허 37건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이 같은 디지털발전소 기술을 활용·수출해 2026년까지 5000억원의 경제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전은 저풍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발전이 가능한 중형 풍력발전기를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한전이 개발하고 DMS가 제작한 이 발전기는 지난해 1월 전남 영광군에서 시운전에 들어갔고 이달 성공적으로 실증 운영을 마쳤다. 한전은 국내에만 이 발전기를 2000기가량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전기 판매 등으로 8000억원 규모의 매출도 예상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