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태풍 피해자에 납세 연장해주고 세무조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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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를 입은 납세자는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부기한 연장 등을 받으려면 우편이나 관할 세무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이와함께 국세청은 태풍으로 사업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선 세무조사를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세무조사가 사전통지 되었거나 진행 중인 경우에는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연기 또는 중지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나 태풍 등의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를 세정지원추진단에서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