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1호기 감사 오늘 발표…부양책 지연에 뉴욕증시 '휘청'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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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성1호기 감사 결과 오늘 발표…정치권 후폭풍 불가피
감사 시한을 8개월여 넘긴 감사원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론이 오늘(20일) 공개됩니다. 국회가 지난해 9월 30일 감사를 요구한 지 386일 만이자, 지난 2월 말 법정 감사 시한을 넘긴 지 234일 만입니다.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정치적 후폭풍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기폐쇄는 잘못됐다'는 감사원의 입장이 나올 경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며, '문제없다'는 판단이 나온다면 야권을 중심으로 외압 논란이 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조기폐쇄의 타당성 자체를 전면 부인하지는 않는 일종의 '절충안'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경기부양책 지연에 뉴욕증시 '휘청'…다우 1.44% 하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부양책 불확실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큰 폭 하락했습니다. 1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89포인트(1.44%) 하락한 28,195.4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89포인트(1.63%) 내린 3,426.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2.67포인트(1.65%) 하락한 11,478.8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46% 상승한 29.18을 기록했습니다.
◆ 국제유가, OPEC 감산 재확인에도 주춤…WTI 0.1%↓
국제 유가는 19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의지에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1%(0.05달러) 내린 40.8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1%(0.45달러) 떨어진 42.4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5.30달러) 상승한 1,911.7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추미애, 석달 만에 또 수사지휘권 발동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 윤 총장은 앞으로 '검사 로비' 의혹이 불거진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기 사건과 자신의 가족 비리 의혹 수사 지휘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추 장관이 이날 발동한 수사지휘권은 라임 사건 관련 검사·야권 정치인 로비 의혹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제기된 윤 총장의 가족 관련 비위 의혹을 총망라했습니다. 지난 7월 추 장관이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발동한 수사지휘권은 윤 총장의 측근을 겨냥한 것이었다면 이번 수사지휘는 윤 총장을 직접적인 타깃으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 고교생, 알레르기 비염 외 특이질환 없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이틀 뒤 숨진 10대 고등학생은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 외에 특별한 질환을 앓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9일 독감 백신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이 남학생은 지난 14일 낮 12시경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했습니다. 백신은 '국가조달물량' 즉, 정부가 의료기관에 제공한 백신입니다. 고3으로 알려진 이 남학생은 접종 전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약 이틀 뒤인 16일 오전 숨졌습니다.
◆ 맑지만 곳곳 미세먼지 '나쁨'…서해안·내륙 아침 안개 주의
화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에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습니다. 오전 10시까지 서해안과 내륙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
감사 시한을 8개월여 넘긴 감사원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론이 오늘(20일) 공개됩니다. 국회가 지난해 9월 30일 감사를 요구한 지 386일 만이자, 지난 2월 말 법정 감사 시한을 넘긴 지 234일 만입니다.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정치적 후폭풍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기폐쇄는 잘못됐다'는 감사원의 입장이 나올 경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며, '문제없다'는 판단이 나온다면 야권을 중심으로 외압 논란이 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조기폐쇄의 타당성 자체를 전면 부인하지는 않는 일종의 '절충안'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경기부양책 지연에 뉴욕증시 '휘청'…다우 1.44% 하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부양책 불확실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큰 폭 하락했습니다. 1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89포인트(1.44%) 하락한 28,195.4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89포인트(1.63%) 내린 3,426.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2.67포인트(1.65%) 하락한 11,478.8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46% 상승한 29.18을 기록했습니다.
◆ 국제유가, OPEC 감산 재확인에도 주춤…WTI 0.1%↓
국제 유가는 19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의지에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1%(0.05달러) 내린 40.8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1%(0.45달러) 떨어진 42.4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5.30달러) 상승한 1,911.7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추미애, 석달 만에 또 수사지휘권 발동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 윤 총장은 앞으로 '검사 로비' 의혹이 불거진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기 사건과 자신의 가족 비리 의혹 수사 지휘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추 장관이 이날 발동한 수사지휘권은 라임 사건 관련 검사·야권 정치인 로비 의혹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제기된 윤 총장의 가족 관련 비위 의혹을 총망라했습니다. 지난 7월 추 장관이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발동한 수사지휘권은 윤 총장의 측근을 겨냥한 것이었다면 이번 수사지휘는 윤 총장을 직접적인 타깃으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 고교생, 알레르기 비염 외 특이질환 없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이틀 뒤 숨진 10대 고등학생은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 외에 특별한 질환을 앓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9일 독감 백신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이 남학생은 지난 14일 낮 12시경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했습니다. 백신은 '국가조달물량' 즉, 정부가 의료기관에 제공한 백신입니다. 고3으로 알려진 이 남학생은 접종 전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약 이틀 뒤인 16일 오전 숨졌습니다.
◆ 맑지만 곳곳 미세먼지 '나쁨'…서해안·내륙 아침 안개 주의
화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에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습니다. 오전 10시까지 서해안과 내륙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