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뉴욕증시, 8월 CPI 앞두고 혼조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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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노사, 임금·단체협상 극적 타결…'파업 철회'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임금·단체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4일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13일 오후 3시 최종 교섭을 시작해 2차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밤 11시 40분께 극적 합의를 이뤘습니다. 노사는 막판 교섭에서 핵심 쟁점인 구조조정과 관련해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고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심야 연장운행 폐지와 7호선 연장구간(까치울∼부평구청) 운영권 이관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근무시간·인력운영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 뉴욕증시, 8월 CPI 발표 앞두고 혼조…나스닥 나흘 연속 하락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현지시간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1.91포인트(0.76%) 오른 34,869.6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15포인트(0.23%) 상승한 4468.7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1포인트(0.07%) 밀린 15,105.58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나스닥지수는 물가 지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 추석 연휴 전까지 전국민의 70% 백신 1차 접종 전망
정부가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앞으로 약 285만명만 더 접종하면 1차 접종률은 70%를 돌파하게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315만2722명이며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4.6%에 해당합니다. 지난주 평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1차 접종자가 적게는 30만명에서 많게는 60만명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으로 큰 무리 없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 美, 北 미사일 실험 발사에도 "대북 외교적 접근법 변화 無"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도 대북 외교적 접근법은 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 관련 질문에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향해 북한에 관여할 준비가 여전히 돼 있다"며 "우리의 대북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 글로벌 저명 과학자들 "현시점에서 백신 부스터샷 불필요"
글로벌 저명 과학자들이 현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접종)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WHO) 소속의 과학자들은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에 이 같은 내용의 전문가 리뷰를 게재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 나온 증거로는 일반 대중에 대한 부스터샷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대유행의 현 단계에서는 부스터샷의 광범위한 분배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태풍 '찬투' 영향에 제주도 최대 500mm 비…중부 30도 '늦더위'
화요일인 14일은 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500㎜가 넘는 비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반면 서울 등 중부지역은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기온은 15~22도, 낮 기온은 23~30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한편 태풍 찬투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27㎞로 북북동진 중이며 금요일인 17일 오후 부산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였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임금·단체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4일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13일 오후 3시 최종 교섭을 시작해 2차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밤 11시 40분께 극적 합의를 이뤘습니다. 노사는 막판 교섭에서 핵심 쟁점인 구조조정과 관련해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고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심야 연장운행 폐지와 7호선 연장구간(까치울∼부평구청) 운영권 이관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근무시간·인력운영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 뉴욕증시, 8월 CPI 발표 앞두고 혼조…나스닥 나흘 연속 하락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현지시간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1.91포인트(0.76%) 오른 34,869.6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15포인트(0.23%) 상승한 4468.7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1포인트(0.07%) 밀린 15,105.58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나스닥지수는 물가 지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 추석 연휴 전까지 전국민의 70% 백신 1차 접종 전망
정부가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앞으로 약 285만명만 더 접종하면 1차 접종률은 70%를 돌파하게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315만2722명이며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4.6%에 해당합니다. 지난주 평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1차 접종자가 적게는 30만명에서 많게는 60만명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으로 큰 무리 없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 美, 北 미사일 실험 발사에도 "대북 외교적 접근법 변화 無"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도 대북 외교적 접근법은 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 관련 질문에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향해 북한에 관여할 준비가 여전히 돼 있다"며 "우리의 대북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 글로벌 저명 과학자들 "현시점에서 백신 부스터샷 불필요"
글로벌 저명 과학자들이 현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접종)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WHO) 소속의 과학자들은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에 이 같은 내용의 전문가 리뷰를 게재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 나온 증거로는 일반 대중에 대한 부스터샷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대유행의 현 단계에서는 부스터샷의 광범위한 분배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태풍 '찬투' 영향에 제주도 최대 500mm 비…중부 30도 '늦더위'
화요일인 14일은 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500㎜가 넘는 비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반면 서울 등 중부지역은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기온은 15~22도, 낮 기온은 23~30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한편 태풍 찬투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27㎞로 북북동진 중이며 금요일인 17일 오후 부산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