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소비자와 매칭펀드…분리배출 사업에 기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네이버와 손잡고 환경 보전 캠페인
한국P&G는 지난 6월 소비자에게 더 총체적인 환경 보전 실천 방향을 알리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P&G 지구를 지키는 생활’ 캠페인을 진행했다. 폐기물 감축에 집중하던 기존 관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원료 수급부터 생산, 운송,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각 제품 수명 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생활용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P&G의 다우니, 팸퍼스, 질레트, 헤드&숄더 등 다양한 브랜드는 제품 전 생애 주기에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박다효 자원순환사회연대 팀장은 “1회용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며 “재활용 없이는 심각한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를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생활화하면 폐플라스틱에 새 생명을 줄 수 있고,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 온도를 1.5도 낮추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중요”
한국P&G와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지난 7월부터 인천과 강원 태백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원룸 지역 등을 방문해 분리배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 맞춤형 재활용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연말까지 교육과 홍보 활동도 할 예정이다.P&G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이다. ‘더 편리하고 기분 좋은 오늘, 더 건강하고 안전한 오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비자에게 유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85년 역사의 P&G는 세계 70여 개국에 자회사와 지사를 두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