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프라 법안 통과에 '신고가'…요소수 매점매석 '합동단속'[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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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프라 법안 통과에 '신고가'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인프라 투자 법안 통과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7포인트(0.29%) 오른 3만6432.22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9% 오른 4701.7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상승한 1만5982.36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지수는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지난 주말 미 의회는 1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캐터필러와 벌컨 머터리얼스, 유나이티드 렌탈 등 인프라 관련 주식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이 여행 제한을 크게 완화하면서 여행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의 주가는 10.14% 뛰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이름인 메타 플랫폼과 데이터 센터 관련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이 반영돈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지분 매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4.92% 하락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1.08% 오른 17.15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요소수 매점매석 합동단속…전국 1만여 업체 대상
정부가 요소수와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 등의 매점매석 행위와 불법 유통에 대해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합니다. 환경부는 8일 요소수 및 원료인 요소 등의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불법 유통을 점검하는 정부 합동단속반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요소수의 주원료인 요소의 약 3분의 2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이 자국 수요 부족을 등을 이유로 사실상 수출 제한 조처를 하면서 요소수 품귀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요소수 및 요소의 매점매석 행위 등의 시장 교란 행위를 막고, 불법 요소수 제품의 공급·판매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단속에 나섰습니다. 합동단속반에서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는 요소수 제조기준 적합 여부 등을 담당하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요소수 가격의 담합 여부를 단속합니다. 국세청은 요소수의 입고·재고·출고 현황 및 매입·판매처를 확인하게 됩니다.
환경부는 경유차 요소수 제조·수입·판매 영업행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속을 주관하고, 산업부는 요소수 원료가 되는 요소 수입업자들을 단속합니다. 요소수 제조·수입·판매업자, 요소 수입업자들은 조사 당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할 경우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단속에는 총 31개조·108명의 인력이 투입됩니다. 경찰이 단속에 직접 참여하는 만큼 현장 조사과정에서 적발된 위법 사항을 바로 수사할 수 있어 합동단속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단속 대상이 되는 업체의 수를 1만여개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윤석열 50조 투입 '맞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나선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최하 30~50만원은 지급해야 한다"고 지난달 말 언급했습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코로나 긴급 구조' 프로그램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같은 찔끔찔끔 지원은 안 된다. 정부의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으로 인한 피해를 원칙적으로 전액 보상해야 한다"며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원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손실보상 패키지로, 윤 후보는 "100일 이내에 지역별·업종별 피해를 지수화하고, 영업제한 형태에 따라 등급화할 것"이라며 대출·임차료 등 금융 지원, 공과금 감면 등을 대폭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50조원 중 43조원은 손실보상 직접 자금으로, 업종별로 최대 5000만원까지 규제 강도 및 피해 정도에 비례해 차등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양측은 서로의 구상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며 "부자 나라에 가난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고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여건상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이 있을 수도 없을 것 같고 여러가지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의 '곳간 꽉꽉' 발언과 관련해서도 "적자국채를 발행해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기온 '뚝'
오늘 전국 곳곳에 비가 가끔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됩니다. 특히,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7~12도 정도 떨어지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서해안, 충청북부내륙, 전북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12시~오후 3시 경북북부내륙, 오후 9~12시부터 그 밖의 충청권과 전남서부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북한산을 포함한 서울 인근의 높은 산지에도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습니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10도 Δ춘천 8도 Δ강릉 13도 Δ대전 12도 Δ대구 13도 Δ부산 15도 Δ전주 12도 Δ광주 12도 Δ제주 15도 입니다.
대기 질은 전국이 '좋음'으로 예보됐습니다. 눈이 내리는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고은빛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인프라 투자 법안 통과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7포인트(0.29%) 오른 3만6432.22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9% 오른 4701.7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상승한 1만5982.36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지수는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지난 주말 미 의회는 1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캐터필러와 벌컨 머터리얼스, 유나이티드 렌탈 등 인프라 관련 주식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이 여행 제한을 크게 완화하면서 여행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의 주가는 10.14% 뛰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이름인 메타 플랫폼과 데이터 센터 관련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이 반영돈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지분 매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4.92% 하락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1.08% 오른 17.15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요소수 매점매석 합동단속…전국 1만여 업체 대상
정부가 요소수와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 등의 매점매석 행위와 불법 유통에 대해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합니다. 환경부는 8일 요소수 및 원료인 요소 등의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불법 유통을 점검하는 정부 합동단속반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요소수의 주원료인 요소의 약 3분의 2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이 자국 수요 부족을 등을 이유로 사실상 수출 제한 조처를 하면서 요소수 품귀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요소수 및 요소의 매점매석 행위 등의 시장 교란 행위를 막고, 불법 요소수 제품의 공급·판매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단속에 나섰습니다. 합동단속반에서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는 요소수 제조기준 적합 여부 등을 담당하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요소수 가격의 담합 여부를 단속합니다. 국세청은 요소수의 입고·재고·출고 현황 및 매입·판매처를 확인하게 됩니다.
환경부는 경유차 요소수 제조·수입·판매 영업행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속을 주관하고, 산업부는 요소수 원료가 되는 요소 수입업자들을 단속합니다. 요소수 제조·수입·판매업자, 요소 수입업자들은 조사 당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할 경우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단속에는 총 31개조·108명의 인력이 투입됩니다. 경찰이 단속에 직접 참여하는 만큼 현장 조사과정에서 적발된 위법 사항을 바로 수사할 수 있어 합동단속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단속 대상이 되는 업체의 수를 1만여개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윤석열 50조 투입 '맞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나선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최하 30~50만원은 지급해야 한다"고 지난달 말 언급했습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코로나 긴급 구조' 프로그램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같은 찔끔찔끔 지원은 안 된다. 정부의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으로 인한 피해를 원칙적으로 전액 보상해야 한다"며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원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손실보상 패키지로, 윤 후보는 "100일 이내에 지역별·업종별 피해를 지수화하고, 영업제한 형태에 따라 등급화할 것"이라며 대출·임차료 등 금융 지원, 공과금 감면 등을 대폭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50조원 중 43조원은 손실보상 직접 자금으로, 업종별로 최대 5000만원까지 규제 강도 및 피해 정도에 비례해 차등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양측은 서로의 구상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며 "부자 나라에 가난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고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여건상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이 있을 수도 없을 것 같고 여러가지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의 '곳간 꽉꽉' 발언과 관련해서도 "적자국채를 발행해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기온 '뚝'
오늘 전국 곳곳에 비가 가끔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됩니다. 특히,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7~12도 정도 떨어지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서해안, 충청북부내륙, 전북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12시~오후 3시 경북북부내륙, 오후 9~12시부터 그 밖의 충청권과 전남서부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북한산을 포함한 서울 인근의 높은 산지에도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습니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10도 Δ춘천 8도 Δ강릉 13도 Δ대전 12도 Δ대구 13도 Δ부산 15도 Δ전주 12도 Δ광주 12도 Δ제주 15도 입니다.
대기 질은 전국이 '좋음'으로 예보됐습니다. 눈이 내리는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고은빛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