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삼성 인수 협상 소식에 '급등'…출근길 다시 '꽁꽁'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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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조세' 뉴욕증시, S&P500 최고치 마감…바이오젠 9% ↑
뉴욕증시가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 속에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이 바이오젠 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는 한국경제신문 본지의 보도에 주가가 9.46% 급등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42포인트(0.25%) 오른 36,488.63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1포인트(0.14%) 상승한 4,793.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51포인트(0.10%) 하락한 15,766.22를 각각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70번째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삼성, 글로벌 제약사 美 바이오젠 인수 나섰다
삼성그룹이 글로벌 제약업계 19위인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 인수에 뛰어들었습니다.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 치매 등 신경계 질환 분야 세계 최강자로 꼽힙니다. 인수에 성공하면 삼성은 단번에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선두권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바이오젠 지분 전체를 인수한다면 거래 금액은 50조원을 웃도는 초대형 빅딜이 될 전망입니다. 삼성과 바이오젠은 2012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울 때 공동 투자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은 삼성바이오로직스(50%+1주)와 바이오젠(50%-1주)이 절반씩 나눠 갖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3∼4시간만에 판별"…신속확인 PCR 도입
코로나19 확진 후 3∼4시간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는 PCR(유전체 증폭) 시약이 국내에서 개발돼 오늘부터 실제 사용에 들어갑니다. 전국 23개 기관(권역별 대응센터 5곳·시도 보건환경연구원 18곳)에 배포돼 사용됩니다. 민관 협력으로 개발된 이 PCR 시약을 사용하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3∼5일에서 3∼4시간으로 대폭 단축됩니다. 새로운 변이 PCR 분석법으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변이 4개에 오미크론 변이(스텔스 오미크론 포함)까지 5개 주요 변이를 한 번에 판별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5개 주요 변이를 모두 판별할 수 있는 PCR 검사는 세계 최초입니다.
◆오늘부터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4년제 일반대학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문대학은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고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도입됐습니다. 정시모집에서 계열간 교차지원이 변수로 떠올라 수험생들의 정확한 분석과 세밀한 지원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체 대학 모집 인원은 올해 34만6553명으로 전년보다 894명이 줄었지만, 정시모집에서는 4102명 늘어난 8만4175명이 선발됩니다. 정시 원서 접수 대학별 마감일과 마감 시간이 다르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4년제 대학의 경우 가·나·다 군별로 총 3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업계에서는 이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학 점수를 활용해 인문계열로 교차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법사위, 오늘 공수처장 불러 '사찰 논란' 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상대로 야당 국회의원의 통신기록 조회 논란에 대한 질의를 진행합니다. 공수처는 진행 중인 각종 수사와 관련해 광범위한 통신기록을 조회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때문에 이와 관련 김 처장에 대한 질의와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수처와 검찰 등은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 105명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78명의 통신자료를 조회했습니다. 공수처는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통신자료도 확인되면서 정치사찰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출근길 다시 한파…충남·전북권 '눈'
목요일인 30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으로도 한파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됩니다. 충남권과 전북, 전남북부내륙은 눈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강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남서부,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등에도 비 또는 눈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가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 속에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이 바이오젠 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는 한국경제신문 본지의 보도에 주가가 9.46% 급등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42포인트(0.25%) 오른 36,488.63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1포인트(0.14%) 상승한 4,793.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51포인트(0.10%) 하락한 15,766.22를 각각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70번째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삼성, 글로벌 제약사 美 바이오젠 인수 나섰다
삼성그룹이 글로벌 제약업계 19위인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 인수에 뛰어들었습니다.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 치매 등 신경계 질환 분야 세계 최강자로 꼽힙니다. 인수에 성공하면 삼성은 단번에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선두권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바이오젠 지분 전체를 인수한다면 거래 금액은 50조원을 웃도는 초대형 빅딜이 될 전망입니다. 삼성과 바이오젠은 2012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울 때 공동 투자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은 삼성바이오로직스(50%+1주)와 바이오젠(50%-1주)이 절반씩 나눠 갖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3∼4시간만에 판별"…신속확인 PCR 도입
코로나19 확진 후 3∼4시간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는 PCR(유전체 증폭) 시약이 국내에서 개발돼 오늘부터 실제 사용에 들어갑니다. 전국 23개 기관(권역별 대응센터 5곳·시도 보건환경연구원 18곳)에 배포돼 사용됩니다. 민관 협력으로 개발된 이 PCR 시약을 사용하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3∼5일에서 3∼4시간으로 대폭 단축됩니다. 새로운 변이 PCR 분석법으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변이 4개에 오미크론 변이(스텔스 오미크론 포함)까지 5개 주요 변이를 한 번에 판별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5개 주요 변이를 모두 판별할 수 있는 PCR 검사는 세계 최초입니다.
◆오늘부터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4년제 일반대학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문대학은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고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도입됐습니다. 정시모집에서 계열간 교차지원이 변수로 떠올라 수험생들의 정확한 분석과 세밀한 지원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체 대학 모집 인원은 올해 34만6553명으로 전년보다 894명이 줄었지만, 정시모집에서는 4102명 늘어난 8만4175명이 선발됩니다. 정시 원서 접수 대학별 마감일과 마감 시간이 다르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4년제 대학의 경우 가·나·다 군별로 총 3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업계에서는 이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학 점수를 활용해 인문계열로 교차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법사위, 오늘 공수처장 불러 '사찰 논란' 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상대로 야당 국회의원의 통신기록 조회 논란에 대한 질의를 진행합니다. 공수처는 진행 중인 각종 수사와 관련해 광범위한 통신기록을 조회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때문에 이와 관련 김 처장에 대한 질의와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수처와 검찰 등은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 105명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78명의 통신자료를 조회했습니다. 공수처는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통신자료도 확인되면서 정치사찰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출근길 다시 한파…충남·전북권 '눈'
목요일인 30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으로도 한파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됩니다. 충남권과 전북, 전남북부내륙은 눈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강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남서부,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등에도 비 또는 눈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