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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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10년 전남대 의대 및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분사 창업(스핀오프)했다.

회사는 '자연살해세포(NK)'와 '수지상세포(DC)'를 활용한 항암면역치료 기술을 개발 중이다. 고형암인 진행성 간암과 혈액암인 다발골수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수행하고 있다.

면역학 연구자인 이준행 대표와 혈액암 연구자인 이제중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연구진을 이끈다. 박셀바이오 측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초 연구에서 임상 설계 및 임상 시험, 생산에 이르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했다.

이준행 대표는 “상장을 통해 신약후보물질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항암면역치료제 스마트 제조공정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박셀바이오는 다음달 3일과 4일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결정한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