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급 '컬링 로봇' 나왔다…최고 팀과 3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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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컬링 로봇, 컬리(Curly)에 대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24일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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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적응형 심층 강화학습은 불확실성이 높은 실제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로 임무 수행 환경이 수시로 변할 때, 인공지능 로봇이 노출된 환경에 대한 재학습 없이 실시간으로 적응하며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컬링은 경기장 온도, 습도, 정빙 정도 등에 따라 빙판이 불규칙하게 변하기 때문에 컬링 스톤을 원하는 곳에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 숙련된 선수들도 수년간 빙판 상태를 파악하는 훈련을 한다"며 "이런 불확실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컬링을 실험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