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한반도 상륙 5일 前에 예측…美·日보다 정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주 국가태풍센터 가보니…
천리안 위성서 실시간 데이터
태풍 평균 진로오차 184㎞
선진국 206㎞보다 더 적어
천리안 위성서 실시간 데이터
태풍 평균 진로오차 184㎞
선진국 206㎞보다 더 적어

‘태풍의 길목’인 이곳에 태풍 예보의 전초기지인 국가태풍센터를 세운 이유기도 하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대류가 활발한 구름대가 회전하기 시작하면 주목하기 시작한다”며 “보통 태풍 발생 2~5일 전부터 발달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종합분석팀’이 기상청 본청에서 센터로 직접 파견되면서 태풍 진로 예측 정확도가 개선됐다. 종합분석팀은 본청의 실황분석 전문인력과 레이더 분석관 등으로 구성됐다.
예측모델 10여 개를 내장한 슈퍼컴퓨터는 각 모델이 예측한 태풍의 진로를 보여준다. 예보관은 이 모델들을 바탕으로 위성 및 레이저 사진, 지상관측소 측정 자료를 종합해 태풍 진로를 예측한다.
정 센터장은 “아침에 나온 모델 예측과 저녁에 나온 것이 다 다르다”며 “모델이 맞는지 여러 자료를 종합해 검증하는 게 태풍예보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