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역대 11월 '강수량 최고'…최저기온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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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강수량 계속 늘고 있어"
![비 내리는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이 든 우산 위로 낙엽이 떨어져 있다. 2020.11.18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467165.1.jpg)
일강수량은 계속 늘고 있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상 이날 오전 8시35분까지 공식 강수량 관측 지점인 서울 종로구 송월동 관서용 기상관측소에는 80.9㎜가 기록됐다.
현재 서울·경기도(경기 남동부 제외)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5㎜ 내외의 비가 오고 전북 내륙 등 일부 남부 내륙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로 역대 11월 아침 최저기온 중 가장 높았다. 기존 1위였던 2011년 11월 5일 16.4도보다 0.7도 더 올라간 수치다.
비가 그치면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지기 시작해 20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15도 이상,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내려가고 낮 기온도 10도가량 하락해 쌀쌀해질 전망이다.
![19일에는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전라도,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와 산지, 서해5도 30∼80㎜(많은 곳 경기 내륙,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남부, 전북 북부 100㎜ 이상)까지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온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19일 오후부터 점차 내려가 20일 아침에는 8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고 흐린 날씨로 인해 낮 기온 역시 10도 안팎으로 낮아 쌀쌀할 전망이다. [사진=기상청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467164.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