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0월31일∼11월6일)엔 모처럼 주식형과 채권형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식 성장형펀드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채권형펀드들도 0.10% 안팎의 수익률에 그쳐 상승폭은 미미했다. 지난주 주식성장형 펀드와 일반형 펀드는 평균 각각 1.72%와 1.70%의 수익률을 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하루도 쉬지않고 꾸준히 오르며 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KOSPI 수익률엔 미치지 못했다. 장·단기 채권형펀드는 각각 0.12%와 0.09%의 수익률을 나타내 3주 연속 지속됐던 마이너스 수익률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회사별로는 주식 성장형펀드 운용사 중 제일 동양투신이 2%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평균 이상의 호성적을 냈다. 반면 조흥투신은 마이너스 0.28%의 수익률을 나타내 가장 저조했다. 장기 채권형펀드 운용사 중에선 삼성 주은투신이 각각 0.17%와 0.16%의 수익률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뮤추얼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가운데 미래에셋은 '인디펜던스주식형펀드'와 '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 수익률을 각각 4.01%와 3.06% 끌어올려 다른 자산운용사 성적을 압도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