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경제신문이 '소자본 유통사업자 무료 경영컨설팅 사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소규모 자영업자와 초보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자문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외식·판매·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예비창업자들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번 사업을 위해 봉사단 사무국을 설치했다.

사무국은 이메일을 통해 상담을 연중 접수받고,경영 개선 상황 등을 챙기는 실무를 맡는다.

우선 1차 상담 접수는 '대한민국 창업&취업박람회'가 열리는 서울무역전시장(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특설 부스에서 오는 11~13일 사흘 동안 진행된다.

전시장 안에 마련된 상담 부스를 찾아 일정 양식에 따라 내용을 적어내면 된다.

여기서 선정된 1차 상담 대상자와 봉사단 사무국이 협의,전문가 팀과 실사 일정을 정하게 된다.

오는 15일부터는 사무국에서 이메일(cdkang@hankyung.com 또는 joinsworld@paran.com)로 연중 접수한다.

자문단에는 창업컨설팅업계에서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이현승 조인스월드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 전문가는 매장의 메뉴,인테리어,영업,마케팅전략,업종 전환 등의 컨설팅에 나선다.

상권·입지 선정이나 변경은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가 상담한다.

점포의 회계 및 세무 관리 등은 이갑근 공인회계사,법률문제 자문은 이철우 변호사,종업원 관리는 박삼용 공인노무사가 담당한다.

한편 한경 사옥 3층에서 매달 4회 열리는 창업아카데미도 창업자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 역할을 하고 있다.

창업아카데미에는 건실한 프랜차이즈 본부들이 참여,예비창업자들과 1 대 1 상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