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계단'(www.cleanboy.co.kr) 도봉점의 강막심씨(58)는 동대문시장에서 가방 제조 및 도소매를 25년째 하고 있는 투잡스족이다.

푸르른 계단은 계단 청소를 주력으로 하는 소자본 무점포 사업이다.

1년 전 언니를 돕기 위해 발을 들였다가 일의 강도에 비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려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지금도 자매가 함께 일을 하고 수익을 나누고 있다.

그는 기존에 하던 가방 판매업의 거래처와 상담 시간만 잘 조율하면 투잡스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했다.

동대문시장의 가방 장사는 밤 12시 이후에 시작돼 새벽에 문을 닫는다.

따라서 비어있는 오전 시간에 계단청소를 하는 것이다.

오전 6시부터 11시30분까지 하루 4~5군데의 거래처를 청소,한 달 순익이 약 400만원에 이른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는 덕에 고객 반응도 좋다.

푸르른 계단은 7층 이하의 다세대나 빌라,상가의 계단 청소만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본사의 전문적인 기술 전수 후 부부나 중장년층도 창업이 가능하다.

본사에서 2주간의 교육을 마치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교육 기간에는 유리나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계단 바닥 재질에 적합한 세제를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시켜 준다.

홍보전략에 필요한 마케팅 노하우와 홍보물은 본사에서 모두 지원한다.

푸르른 계단은 기존의 쓸고 닦는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친환경 세제와 초극세사 마포를 사용,정교한 청소작업을 한다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고객 사이에 자연스레 입소문이 퍼지면서 한번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불러오는 구전 효과가 크다.

강씨는 흙먼지까지 없애줄 정도로 먼지 제거 효능이 탁월한 초극세사 마포와 수입 청소도구를 사용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처음 한두 달은 생소한 일에 적응하고 홍보활동에 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1년이 지난 지금 6개월에서 1년 정도 장기 계약을 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잡았다.

문의 (02)597-7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