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개막하는 제52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의 한국관 전시작가로 조각가 이형구씨(37)가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인 안소연씨(삼성미술관 리움 학예연구실장)와 관련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주 작가 선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1995년 한국관이 운영된 이래 작가가 혼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씨는 홍익대 조소과와 예일대 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현재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