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기쁘게 하고 저는 행복하겠습니다.' (K지점 직원) '영업점의 손.발.입이 되겠습니다.' (본부 직원)

기업은행이 오는 11일 대대적인 CS(고객만족) 비전 선포식을 열면서 전 임직원의 CS명함을 받기로 해 화제다.

CS명함이란 임직원들이 실명이 적힌 자신의 명함 위에 CS에 대한 개개인의 결의를 한 문장으로 적은 것으로 고객만족 의지를 실명화한다는 취지다.

11일 CS비전 선포식에선 직원 대표가 전직원의 CS결의를 담은 8000여장의 CS명함을 강권석 행장에게 전달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직원들이 원할 경우 개개인의 CS 결의를 명함에 새겨주는 한편,전직원의 CS명함을 타임캡슐에 넣어 신축 중인 충주 연수원에 사료로 보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CS비전선포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전 임직원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