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연홍(31)과 가수 김돈규(34)의 결별설이 떠돌고 있는 가운데 안연홍의 소속사측에서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안연홍은 지난 2001년 자신이 DJ로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온 김돈규와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그후 2003년과 2004년 안연홍은 공식석상에서 김돈규와 결혼할 것임을 밝혔지만 그들의 결혼 계획은 지켜지지 않아 몇차례 불화설과 결별설에 휩싸였었다.

이런 가운데 안연홍이 최근 모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 출연하여 남자친구에 관한 질문을 받고 굳은 표정을 하며 대답을 회피하였다.

게다가 안연홍 측은 녹화가 끝난 후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 부분을 방송분에서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방송 녹화현장에는 여러 출연진과 제작진, 출연진들의 매니저 등 많은 방송 관계자들이 있었고 이 상황을 모두 본 터라 결별설이 퍼졌던 것이다.

또한 김돈규와 함께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올려놓았던 안연홍의 미니홈피도 최근 자취를 감춰 결별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안연홍의 소속사측은 18일 "최근 결별설이 돌고 있다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헤어지지 않고 잘 지내고 있는데 왜 자꾸 그런 소문이 도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안연홍은 방송 녹화가 끝나고 며칠 후 김돈규가 새로 연 서울 압구정동의 바에 매니저들과 함께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연홍은 5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못 말리는 결혼'과 5월부터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015B 객원 싱어로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얻은 김돈규 역시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