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2분기 실적호전주와 성장성이 높은 주식들이 골고루 추천됐다.

우선 유럽 지역의 PVC 공급 차질로 화학제품 가격 강세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는 한화석유화학은 대신과 SK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을 받았다. 한화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자회사의 자산가치도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원자재인 메탄올 가격안정에 따른 실적개선과 신사업부문의 성장이 예상되는 삼성정밀화학과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한 한국타이어를 추천했다.

IT업종에서는 LG필립스LCD케이씨텍이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대형 TV시장에 초점을 맞춘 LPL의 성장전략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으며 대우증권은 케이씨텍이 내년 LCD장비를 집중적으로 수주하기 때문에 실적개선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세계 전선시장 수요 확대로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LS전선을 추천주 명단에 올렸다. 이와함께 국내 특수강 1위 업체인 세아베스틸도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34조원대의 수주잔액을 기록하고 있는 GS건설과 1분기 실적호전을 보여준 삼성증권을 유망주로 꼽았다.

코스닥에서는 이상네트웍스 태광 등 성장성 높은 종목들이 추천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은 전자상거래 보증시장 확대 등에 따른 수혜주인 이상네트웍스와 최근 삼성전자 8세대 장비를 수주한 에스에프에이를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광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 밖에 코텍,금화피에스씨,하림 등도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