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22일 방송에서 소개한 인터넷 예언가 솔로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990년대 말 인터넷을 통해 각종 사건을 예언했던 인터넷 예언가 ‘솔로그'는 인터넷을 통해 영국 다이애나비의 죽음, 9·11테러,오클라호마 연방청사 폭탄테러사건,2004년 쓰나미 등 각종 대형사건사고와 자연재해를 예언한 인물이다.

그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7년 8월 31일 다이애나비의 죽음을 예언하면서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이애나비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그가 1996년 4월12일 미국 연방법원 홈페이지에서 이미 이를 예언한 글을 올렸다는 것이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솔로그는 이전에도 1995년부터 인터넷 토론장 유즈넷에 나타나 85%의 적중률을 자랑하는 예언서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1997년 9월 2일 “902 예언록”을 공개, 1997년 말부터 1998년 사이에 벌어진 경악스러운 예언을 하며 거의 다 적중시켰다.

이밖에도 교황과 테레사 수녀의 죽음,빌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스캔들,9·11 테러 등 수많은 사건들을 예언하며 인터넷 예언가로 급부상했다.

결국 솔로그는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연행돼 예언 배경등에 대해 조사를 받으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솔로그의 본명은 ‘존 페트릭 에니스’로 1960년생이다. 그는 음악가이자 영화제작자,시인으로 명상과 숫자조합을 통해 예언을 했다고 밝혔다.

솔로그라는 뜻은 ‘빛의 아들,신의 빛(son of light, light of God)’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그는 태양의 언어라는 뜻을 지닌‘Sol’과 ‘Logos’의 조합이라고 밝혔다.

정보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다시는 예언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던 솔로그는 이후 친구 아이디로 계속 예언활동을 하다 1995년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체포되기도 했다.

이는 그가 사건발생 전날 언론사에 ‘내일 오클라호마시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날 것’이라는 내용의 팩스를 보냈기 때문이다.

이때 솔로그의 무고함이 밝혀졌지만 솔로그는 이후 다시는 인터넷 예언을 통해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뒤 예언활동을 접었다.

한편,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후 누리꾼들은 솔로그의 정확한 예언 적중률에 놀라움을 표했고, 1973년 의문의 죽음을 당한 전설적인 영화배우 이소룡과 그의 아들 이국호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와 그의 딸 이향응에 대한 보도로 주목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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