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IT·CT인력양성사업단(단장 나현식)은 2004년 6월 누리사업(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 지원대학에 선정돼 문화중심도시육성전략과 지역혁신발전계획에 따른 문화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실무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호남대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게임애니메이션학과 다매체영상학화 인터넷소프트웨어학과 등이 주축이다.

광주대 송원대도 참여하고 있다.

문화기술(CT)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해 문화중심도시가 갖춰야 할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와 IT를 결합시킨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멀티미디어 플랫폼,네크워크 및 임베디드 시스템,인터넷 소프트웨어,게임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디지털 영상 콘텐츠 등을 개발 관리할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사업단은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능력을 극대화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호남지역 산업체 현장에 학생들을 학기 중 또는 방학 중 파견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3차원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실무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또한 교내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이뤄지는 실습,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외부 전문가의 산학협동교수 및 겸임교수 초빙,현장 전문가의 멘토 위촉 등은 기업체로부터 맞춤형 현장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하루 4시간씩 IT 및 일본어 교육을 마친 후 일본 산업체에서 3개월간 연수토록 한 인턴십 교육은 취업률을 실질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최근 일본 외에 중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등으로 인턴십 대상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사업단은 지난 6월 산자부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