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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른 부동산에 비해 꾸준한 편이다.

주택담보대출규제,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제 등 각종 규제로 묶여있는 아파트나 토지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시세차익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 가점제 등으로 주택시장에 폭풍이 불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가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황기에 강한 상가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주변 인근 수요가 충분한 역세권 주변의 상품성이 있는 상가를 노리는 것이 좋다.

경기변화에 덜 민감하고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심재개발,뉴타운,역세권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 유망하다.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핵심 역세권에 들어서는 복합 상가 '뉴월드시네마'는 이 같은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2006년 10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상봉지구는 상봉동ㆍ망우동 일대 15만여평 규모로 중랑구는 이 일대를 상업ㆍ유통ㆍ업무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뉴월드시네마는 ㈜죽림산업개발(www.jukrim.co.kr)이 시행하고 남해종합건설㈜이 시공한다.

생보부동산신탁에서 투자금을 관리 신탁해 투자자의 안전장치도 확보했다고 시행사 측은 설명했다.

준공은 2009년 예정이다.

뉴월드시네마의 건물구조는 지상 9층,지하 2층으로 구성된다.

지상 4층부터 9층까지는 CGV계열의 멀티플렉스 극장인 프리머스시네마가 입점 확정된 상태다.

극장은 시행사인 죽림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시행사가 분양을 마친 후 직접 상가를 운영하는 일은 매우 드문 사례다.

그만큼 상가 수익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상가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뉴월드시네마는 건축면적 1091.68㎡에 6개의 테마상가로 구성된다.

먼저 'Benefit Zone'은 주민편의시설인 24시간 편의점 및 세탁소,제과점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Foodcourt&Res'는 남녀노소 다양한 입맛과 취향에 맞춘 푸드코트 백화점으로,'Techno Valley'는 소비성향이 높은 젊은 세대를 위한 원스톱쇼핑 공간으로 조성한다.

'Event Zone'은 게임 및 아동들을 위한 캐릭터업종,애완동물 숍이 들어서게 되며 'Fitness Club'은 헬스,피부 관리,네일아트,뷰티 숍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은 7개의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들어가는 'Cinema Center'로,쇼핑몰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뉴월드시네마의 강점은 상권과 유동인구다.

상봉동은 현재 서울 동북부 최고의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상봉터미널 주변에는 까르푸,코스트코,이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이 들어서 있다.

재정비 촉진지구로 선정된 것도 상권발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상봉동,망우동 일대 15만평이 준공업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바뀌게 됐다.

이 일대는 상업,유통,업무 중심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이미 세 곳의 공장부지가 복합단지 등으로 개발 중이다.

뉴월드시네마의 입점 환경은 동부시장,버스 환승장,중랑역 3개로 나눌 수 있다.

뉴월드시네마는 동부시장과 직선거리로 20~30m 거리에 있다.

동부시장은 2004년 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건물 리모델링 사업과 '강북 로데오거리' 조성사업이 성공하면서 현대화된 재래시장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이곳은 10~20대의 젊은 층이 만남의 장소로 선호하는 등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보세의류 상권이 발달하면서 청량리와 구리까지 흡수하는 의류판매 상권으로 유명해지고 있다.

사업지 2㎞ 내에는 청량리 방향으로 한국외국어대,경희대,서울시립대,삼육대학이 있고 구리방향으로는 서일대학 등이 있다.

인근에 중ㆍ고등학교 9개교도 위치돼 있어 멀티플렉스 극장에 대한 활발한 수요가 예상된다.

상봉동은 멀티플렉스 극장이 없어 뉴월드시네마가 젊은 층의 발길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상가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버스환승장과 중랑역을 드나드는 유동인구도 많다.

총 24개의 지선버스와 간선버스가 정차하는 버스환승장과 최근에 개통된 중랑역이 바로 앞에 있어 하루 유동인구가 현재 2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배후세대도 두텁다.

상봉동은 인구밀집 지역으로,200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화 1동부터 3동까지의 뉴타운 지역에만 총 2만1587세대가 살고 있다.

연령대 분포도 주 소비층인 20~30대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처럼 뉴월드시네마는 풍부한 유동인구와 개발호재,가파르게 성장하는 상권,편리한 교통 등 '상인이 욕심내는 상가'의 필수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10년의 역사를 가진 ㈜죽림산업개발과 시공사인 남해종합건설㈜은 젊은 층의 감각을 적극 반영한 최첨단 멀티플렉스 복합 상가를 짓겠다는 목표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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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주)죽림산업개발 김봉수 대표

"분양 사후관리로 상권 활성화 모범될터"

"항상 수요자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나라면 과연 이곳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죠.현장에 대한 확신이 들어야 시작합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죽림산업개발㈜ 김봉수 대표의 경영원칙이다.

그는 동대문 밀리오레 분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여개의 상가분양에 참여한 베테랑이다.

김 대표는 철저한 사업타당성과 사후관리로 상가분양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조금이라도 사업성이 부족하면 애초 시작하지 않는 게 사업 초기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철칙이다.

이번 뉴월드시네마 시행사업 또한 분양에 나서기까지 전문가들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사업타당성을 분석했다.

뉴월드시네마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은 것도 철저한 상권분석에 대한 계산이다.

사업경영 시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매년 공시지가는 상승하는 반면 용적률은 큰 변화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건설경기 및 부동산개발활성화를 위해 공시지가와 용적률의 관계에서 현실적이면서 균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후관리를 완벽하게 수행해 상권 활성화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싶다"며 "'뉴월드시네마'가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대표는 "상봉동은 서울 동북부 최고의 중심 상업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성공을 보증하는 뉴월드시네마의 분양을 발판삼아 국내 최고의 부동산 컨설팅 및 개발 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