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신도시 아파트값이 매매·전세시장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매매값은 변동이 없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신도시 매매값은 0.03% 떨어졌다.

전셋값도 0.03% 빠지면서 0.05% 올랐던 10월 첫째주의 분위기가 꺾였다.

특히 분당신도시가 매매·전셋값 모두 0.07% 하락했고 일산신도시는 전셋값은 0.02% 올랐지만 매매값이 0.01% 내렸다.

서울은 강북권의 강보합세가 눈에 띄었다.

이전 주에 비해 오름폭은 둔화됐지만 서대문구(0.2%)를 비롯 노원구(0.19%) 용산구(0.18%) 성북구(0.14%) 등의 매매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하락한 곳은 중구와 송파구로 각각 0.44%와 0.21%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은 0.01% 하락했다.

강남구(-0.25%)와 송파구(-0.1%)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강북구는 0.37% 올라 대조를 이뤘다.

10월 첫째주 0.8% 올랐던 수도권은 지난주엔 0.6%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흥(0.2%) 인천(0.19%) 안산(0.19%) 등이 강세였다.

하남(-0.09%)과 군포(-0.03%)는 떨어졌다.

수도권 전셋값은 0.01% 오른 가운데 여주(0.25%) 남양주(0.22%) 광명(0.2%)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