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이어주는 수도권 남부의 요지다.

서쪽의 경부고속도로와 동쪽의 중부고속도로가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어 서울과 충청권으로 접근하기 좋다.

안성시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설이 계획된 도로는 광역도로망인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총 연장 31.3㎞)와 22개의 간선도로망이 있다.

총 연장은 216.2㎞에 달한다.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가 2009년 4월 개통되면 안성시내에서는 원곡면에서 금광면까지 남부를 동서로 가로지르게 된다.

이미 원곡면에서 미양면까지의 10.2㎞ 구간(5공구)은 지난 8월 개통돼 서안성IC와 남안성IC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간선도로망의 경우 우선 2008년 4월까지 천안~분당 간 국도 건설계획의 일환으로 서운면 신흥리~대덕면 모산리간 14.7㎞의 1단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안성시는 장기적으로 시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용인∼안성∼천안을 잇는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0년까지는 용인과 진천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도 17호선을 우회하는 죽산면 장계리부터 일죽면 방초리까지의 총 연장 6.3㎞짜리 간선도로도 건설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도 38호선의 우회도로로 대덕면 내리에서 원곡면 반제리까지의 총 연장 18.7㎞ 도로가 장기적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