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경기 김포와 남양주 일대에서 잇따라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이달 중 성우종합건설과 함께 경기 김포시 걸포동 일대에서 친환경 단지 '김포 오스타.파라곤'을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 오스타.파라곤'은 검단신도시,김포신도시,일산신도시 등의 중심지에 위치해 택지지구 후광 효과가 클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김포신도시 외곽도로가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일산대교도 3분 내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통 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 송포~인천 간 도로가 내년 12월,왕복 6차로의 김포 고속화도로가 2009년에 완공 예정이어서 광역교통망 여건도 양호하다.

주변에는 또 11만5000㎡(3만5000평) 규모의 김포 내 최대 공원인 걸포 근린중앙공원과 북변공원,신향공원 등이 있어 친환경 여건도 빠지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단지는 총 1634가구 규모의 대단지이고 112~238㎡(34~71평)형까지 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된다.

최상층에는 복층 구조의 펜트하우스도 꾸며진다.

여기에 한강 조망권까지 확보되기 때문에 김포지역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김포 오스타.파라곤' 외에도 남양주에서 이달 말 1290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호평동 파라곤'을 공급할 방침이다.

호평택지지구에 인접해 있는 데다 46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송파지역까지 30~40분대에 닿을 수 있어 교통과 주거환경이 양호한 편이다.

특히 경춘고속도로,경춘선 복선 전철,수석~평내 간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 연습장 등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과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선다.

대형 할인점 이마트 등도 인근에 있다.

가구별 주택 타입은 84~274㎡(25~83평)형으로 호평.평내지구에서는 드물게 대.중.소 평형을 골고루 배치한 대단지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