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온에어'에서 방송국 초짜 PD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박용하(31)가 촬영중 발목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하는 지난 12일 진해 해군기지 사령부에서 진행된 12부 축구경기신 촬영 도중 다른 배우와 부딪혀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

주말인데다 마을에 병원이 없어 군부대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박용하에게 뼈에 이상은 없지만 서울로 올라가 진료를 받을 것을 권유했지만 빠듯한 촬영 스케줄임을 알고있던 박용하는 촬영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해 촬영 후 새벽에 다시 대구로 이동하는 등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계속되는 촬영에 박용하는 몸살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박용하는 혹여 주위 사람들이 걱정할까봐 아프다는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현장 스태프들과 매니저에게 당부했지만 현장 촬영장을 지켜보던 박용하의 팬들이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을 보고 소속사에 문의를 하면서 이 사실이 회사에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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