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과 법무법인 지성이 '법무법인 지평지성'이란 이름으로 합병한다.

두 로펌은 규모면에서 각각 10위권 밖인 중형 로펌이었으나 이번 합병으로 7위권인 대형 로펌으로 새로 탄생하게 됐다.

지성과 지평의 주완,조용환 대표변호사 등은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합병 조인식을 갖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 로펌'을 만들기 위해 하나의 로펌으로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평에는 현재 한국변호사 47명ㆍ외국변호사 14명이,지성에는 한국변호사 57명ㆍ외국변호사 7명이 소속돼 있다.

두 로펌의 통합으로 지평지성은 125명의 변호사(한국변호사 104명ㆍ외국변호사 21명)를 보유하게 돼 김앤장,태평양,광장,세종,화우,율촌에 이어 7위권의 대형 로펌이 됐다.

지평지성의 대표 변호사는 지성 측에서는 이호원,박동영,주완 변호사 등 3명이,지평 측에서는 조용환,양영태 변호사 등 2명이 맡기로 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