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 북동부에 위치한 몬트베일은 뉴욕의 대표적인 배후도시다. 도심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리하면서도, 녹지가 많고 안전해 고급주택가와 가족 중심의 커뮤니티가 잘 만들어져 있다.이곳은 몇 년 전부터 고급 시니어리빙의 중심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뉴욕 등에 기반을 두고 생활하던 고소득자 가운데 기존의 독립적인 생활을 이어 나가면서도, 전문적인 시니어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이달 초 방문한 ‘스라이브 몬트베일’은 동부지역 하이엔드 시니어리빙의 새 모델로 평가받는 곳이다. 2022년 준공한 이곳은 인근 주거단지의 구조를 적용해 설계한 기존 시니어리빙과 달리 호텔 느낌의 공용공간이 눈에 띄었다. 많은 입주민이 여유시간을 즐기고 있는 라운지 층은 두 개 층 높이의 높은 층고와 통창 덕분에 채광과 넓은 공간감이 느껴졌다.단지를 둘러싼 축구장 3분의 2(3300㎡) 크기의 녹지공간 ‘소셜코트’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시설이다. 기자가 방문한 날은 하얀 눈으로 뒤덮인 정원에서 재즈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세비 카누카덴 스라이브 몬트베일 대표는 “실내에서도 야외 녹지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통창의 배치와 크기에 신경 썼다”며 “추운 겨울을 제외하면 잔디밭에서 영화를 상영하거나 바베큐파티를 하는 등 입주민이 교류공간으로 나오도록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이곳의 공용시설은 입주자의 사회적·정서적·신체적 필요를 고려해 만들어졌다. 로비 중앙에 자리 잡은 스라이브의 자체 브랜드 ‘컨비비움커피’, 레스토랑 스타일의 다이닝 공간, 미용실, 이발소, 피트니스 센터, 예술과
수도권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 본청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일반공급 물량 확인이 어려워 혼선을 빚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 창릉지구 3개 블록(A4·S5·S6)에 대한 본청약을 이날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사전청약자 1401명 중 1028명(73.4%)만 본청약에 신청하면서 373가구가 분양 물량에 추가됐다.신혼희망타운인 A4블록은 기존 186가구에서 292가구로 청약 물량이 늘었다. 또 S5블록은 기존 126가구에서 297가구로, S6블록은 기존 79가구에서 175가구로 물량이 확대됐다. 특별공급(다자녀·신혼부부·기관추천 등) 물량은 변동 없이 S5블록 95가구, S6블록 59가구다. 따라서 일반공급 물량은 S5블록은 202가구, S6블록은 116가구다.그런데 이 같은 내용이 입주자 모집 공고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아 청약자들이 공급 물량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S5·S6블록의 면적별 일반공급 물량과 추첨 물량은 어느 정도인지를 문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공급 물량이 바뀌면 입주자 모집공고를 수정해 올려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LH는 지난 20일 청약 홈페이지인 'LH청약플러스' 공지사항을 통해 일반공급 물량을 안내하기는 했다. 하지만 팝업창으로 띄운 것도 아니어서 공지사항까지 찾아 일일이 살펴보기는 쉽지 않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정정해 올릴 수 있는데도 이를 하지 않은 것이다. 일정 변경이나 내용 오류 등으로 모집공고를 고쳐 올리는 사례는 종종 있다. 현재 올려져 있는 모집공고 역시 앞서 정정해 올린 것이다.결론적으로 S5블록은 일반공급 물량이 전용면적별로 △51㎡ 74가구 △59㎡ 81가구 △74㎡ 32가구 △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주택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현대건설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인 카잉가 오라(KO)와 '뉴질랜드 주택개발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MOU는 뉴질랜드의 대규모 주택 개발 프로젝트에서 투자·건설 기회를 모색하고, 양국 정부 및 민간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공공 이익을 증진하고 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개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제안과 재정·기술 지원 검토를 맡았고 KIND는 정보 검토를 통해 양국간 협력 및 금융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KO는 현지 사업 관련 데이터 제공과 인허가에 협력한다.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며 정부가 주택 건설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에는 중소 규모, 저층 주택이 많았지만, 공급 확대를 위해 대규모 중층(5층 이상) 개발이 확대되는 추세다.현대건설은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뉴질랜드의 주택 개발 사업에 마스터플랜 단계부터 참여해 뉴질랜드 주거 환경에 한국식 주거문화를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소, 태양광 패널,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주거 양식을 뉴질랜드에 전파한다는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민관 협력을 통해 양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과 주거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글로벌 도시 개발 협력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