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성북 힐스테이트'는 분양 초기부터 금융조건을 크게 완화해 수요자들의 금융 걱정을 크게 낮췄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병현 용인 성북 힐스테이트 분양소장은 "청약의사가 있음에도 대출규제로 자금확보가 어려워 결정을 내리지 못할 수요자들을 위해 완화된 금융조건을 내걸게 됐다"며 "시행사에서 중도금 대출 지원을 해줄 예정이어서 대출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용인 성북 힐스테이트'의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중도금에 대해서 시행사가 대출 지원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즉,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로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계약금 10%과 중도금 10%만 납부하면 나머지 부분은 시행사가 이자후불제로 대출을 해준다는 것. 만약 은행에서 중도금의 40% 정도만 대출이 가능한 고객에게는 나머지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시행사가 빌려줄 계획이다.

따라서 내집마련이나 갈아타길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이 대출 서비스를 잘 이용해 분양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용인지역 집값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보다는 실수요자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자들에게는 대출서비스를 잘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