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센 訪韓 "내 멘토는 44명 … 열정과 영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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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등 자기계발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크 빅터 한센(60)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사람의 부(富)와 성공은 습관화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가 잭 캔필드와 함께 쓴 자기계발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는 세계 41개국에서 1억부 이상 팔린 초베스트셀러.그는 이 책에서 주장한 것처럼 "각종 자기계발 교육을 받으러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이 큰 감명을 받고 이를 실천하겠다고 마음 먹지만 실제로 일상생활에 이를 적용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10%에 불과하다"면서 실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 실천이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이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야기하는 또 다른 성공의 비결은 '멘토'(mentorㆍ스승, 안내자)다. "멘토 없이 성공을 거두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 경우에는 44명의 멘토가 있었습니다. 그리스 역사 속의 플라톤부터 소크라테스,아리스토텔레스,알렉산더 대왕으로 이어지는 멘토 서열이 있죠."
그의 멘토 중 한 사람은 대학원생 시절의 스승이었다. "아인슈타인에게 영감을 받은 스승은 2000여건의 발명을 해냈고 책을 40권 이상 저술했는데 그분의 왕성한 창작욕과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을 본받고 싶었다"고 그는 고백했다.
"경제적으로,정신적으로 아주 안 좋은 상황까지 갔던 적이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책을 내고 출판계에서 다시 일어선 것은 기적 같은 일이죠.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넘어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것도 다시 일어서고자 하는 의지와 긍정적인 사고,해낼 수 있다는 믿음 덕분이라고 봅니다. "
그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계획을 일기에 쓰라고 조언했다.
한국리더십센터의 초청으로 방한한 한센은 이날 오후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직장인과 대학생,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성인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회도 가졌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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