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터넷TV(IPTV)로 드라마를 시청하다가 주인공의 의상,촬영 장소,배경음악 등을 검색하고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를 개발,내년 초부터 상용화한다.

최두환 KT 신사업부문장(부사장)은 7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KT-NTT 벤처포럼'에서 "벤처기업인 퍼스트텍과 공동으로 양방향 서비스 기술인 '클리어 스킨'을 개발,12월부터 시험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리어 스킨은 리모컨을 사용해 TV 화면상에서 커서를 움직여 각종 정보를 찾고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 부사장은 "클리어 스킨 서비스의 핵심 장비인 리모컨 시제품 개발을 끝낸 상태로 내년 초에는 상용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