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우리나라가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어느 나라일까. 국민들은 여전히 미국을 가장 중요한 성장 파트너라고 생각하면서도 중국도 미국 못지않게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경제가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거나 성장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국가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미국을 꼽은 응답자가 37.8%로 가장 많았다. 중국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0.8%로 미국 바로 다음이었다.

계층별로 볼 때 젊은 층일수록 미국보다 중국이 더 중요한 성장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30대와 40대에서는 중국이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43.5%와 38.6%로 미국이라고 답한 비율보다 높았다. 소득 수준별로는 월 4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38.5%)과 500만원 이상(45.4%)의 고소득층에서 중국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서는 러시아(7.5%)가 유럽(6.1%)과 일본(4.9%)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