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수도권 개발이익 지방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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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일 "(지난달 30일 발표한) 수도권 규제 합리화로 발생할 개발이익을 전적으로 지방에 이전,지방 발전 프로젝트의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의 정례 회동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에 따른 지방의 우려를 전달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개발 이익의 지방 발전 프로젝트 활용 방안을 내년 상반기에 마련해 2010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국토운용 정책은 '선(先) 지방 지원,후(後) 수도권 규제 완화'이고 이 기조는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며 "이달 중 지방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가진 두 번째 라디오 연설에서 "어려울 때 대기업이 납품업체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기만 살자고 한다면 중기가 어떻게 살아나겠나. 중기가 없으면 대기업도 없다"며 "중기를 살리는 것이야말로 내수를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의 정례 회동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에 따른 지방의 우려를 전달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개발 이익의 지방 발전 프로젝트 활용 방안을 내년 상반기에 마련해 2010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국토운용 정책은 '선(先) 지방 지원,후(後) 수도권 규제 완화'이고 이 기조는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며 "이달 중 지방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가진 두 번째 라디오 연설에서 "어려울 때 대기업이 납품업체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기만 살자고 한다면 중기가 어떻게 살아나겠나. 중기가 없으면 대기업도 없다"며 "중기를 살리는 것이야말로 내수를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