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어스(대표 권영출 · www.varyus.co.kr)가 선보인 '베리어스 아이스크림'은 별도 매장 없이 '무점포'로 운영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다. 기존 매장에 아이스크림 기기나 콘피자 기기를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수익은 베어리스 본사및 기기가 들어갈 점포 주인 등과 일정 비율로 나눠 갖게 된다. 총 투자 금액이 2450만원으로 초기 투자 부담이 크지 않고,점포운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업체 측은 요즘같은 불황기에 부수입을 얻을 수 있는 사업 아이템으로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창업 준비는 아이스크림과 콘피자 기기장비를 각각 5세트씩 구입하는 것으로 끝난다. 총 10대의 장비를 5~10개의 매장에 배치하게 되며,기기가 들어갈 매장은 본사에서 추천해 준다. 현재 사업자는 전국 200여명에 이른다. 주요직종은 의사，교수 등과 주부들의 부업용으로 인기가 높다는게 업체측 설명.롯데삼강의 아이스크림과 본사가 자체 개발한 아이스크림 등 16종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콘피자는 4종으로 본사 OEM 개발로 생산하며，물류배송은 CJ푸드시스템에서 맡고있다. 권 대표는 "현재 베리어스아이스크림이 사용하고 있는 기기는 기존 소프트아이스크림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장비 자체가 고가인데다 1~2종류의 아이스크림만 나오고，비위생적이며，관리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영국에서 개발된 베리어스아이스크림 기기는 아이스크림 1개당 개별포장으로 위생적이고,1평 이내의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10여종의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권 대표는 "베리어스아이스크림기계는 이미 국내 운영되고 있는 1만여대의 기존 소프트아이스크림 장비를 대체할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이미 5만여대가 운영중으로 그 사업성은 이미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또 "본사와 대리점 사업자가 동업자라는 마인드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599－8366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