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누드 패러디 사진, "이상하게 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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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예 전문지 ‘베니티 페어’가 여배우들의 누드 사진을 패러디한 표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베니티 페어 4월호의 표지로, 4명의 코미디 배우들이 살색 보디수트를 입고 등장해 요염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사진이다.
이 사진은 할리우드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스칼렛 요한슨, 레이첼 맥아담스의 누드로 화제가 됐던 베니티 페어의 2006년 3월 표지를 코믹버전으로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유명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가 여배우들과 함께 등장해 더욱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원본 표지를 촬영했던 사진작가 애니 레이보비츠에 의해 재현된 이 사진은 원본과 비교되는 모델들의 통통한 체격과 코믹한 분위기가 압권이다.
코미디 배우 세스 로건, 조나 힐, 제이슨 세걸이 세 명의 ‘나체 여배우’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여배우들의 매끈한 누드를 표현하기 위해 살색의 보디수트만 입고 등장했다. 반면 미 시트콤 ‘프렌즈’에 출연했던 배우 폴 루드는 톰 포드의 역할을 맡아 말끔한 수트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표지에 등장한 4명의 배우들 외에도, 이번 호 베니티 페어는 ‘코미디의 새로운 전설’이라는 주제로 에이미 포엘러, 윌 아네트 등 유명 코미디 배우들의 패러디 화보가 함께 실려있다. 이들은 찰리 채플린, ‘스타워즈’의 한 솔로 등 영화 속 캐릭터의 모습을 코믹하게 재현해냈다.
한편, 현지 네티즌들은 “이상하게 도발적이다”, “너무 재미있다”, “제 정신이 아니지만 영감을 주는 사진들”이라며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팀 이나연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