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최준영이 가수 서태지의 싱글 2의 첫 타이틀곡 ‘Juliet’의 뮤직비디오 히로인으로 발탁됐다.

최준영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언어로는 전해질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을 나눈 화성의 여인을 아름답고 신비로운 느낌을 살려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화성에서 그녀와 단 하루 동안의 신기루 같은 사랑을 나누고 난 뒤 그녀를 한없이 그리워하는 남자주인공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모델 예학영이 맡았다.


버뮤다 웜홀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화성에 도착한 남자와 그 곳에서 만난 ‘Juliet’이 함께 엮어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이국적인 자연의 정취가 가득한 ‘호주’와 한국을 번갈아가며 촬영을 마쳤다.

‘Juliet’ 역시 싱글 1의 전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자니브로스의 홍원기 독이 맡아 다시 한번 두 아티스트가 만나서 만들어낼 아름다운 영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싱글 2 발매 기념으로 14, 15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2009 서태지 싱글Ⅱ 발매 기념 공연 ‘WORMHOLE'>을 펼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