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단이 추가로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출발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7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57% 내린 1만35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하이닉스 채권단이 최대 7000억원대의 유상증자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장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자금 문제보다는 업황 회복 기대가 높은 상황인 만큼 차익매물이 나오더라도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