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엔 베테랑2'가 빈집 털이에 나설 예정이다. 극장 성수기로 꼽히는 추석, 일반적으로 2~3편의 한국 텐트폴 영화(흥행 가능성이 높은 작품)가 경쟁을 벌여왔으나 올해엔 '베테랑2' 한편뿐이다.'베테랑'은 2015년 개봉돼 누적 관객 수 1300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액션 범죄수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당시 한국 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던 갑질을 소재로 통쾌한 철퇴를 가하는 형사 서도철의 활약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카타르시스를 충족시킨 바 있다.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어이가 없네", "나 여기 아트박스 사장인데"와 같은 명대사는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돌아온 '베테랑2'는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서도철 형사(황정민)와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다.일명 도파민 중독을 부르는 각종 영상 쇼츠, 가짜 뉴스에 대한 경각심에서 시작된다. 알고리즘에 의해 정보가 차단, 제공되며 우리가 접하는 영상들이 어쩌면 실재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이 큰 줄기다.이 영화는 지난 5월 개최된 제77회 칸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후 외신으로부터 "전편을 넘는 속편의 등장", "'존윅4' 이후 가장 완벽한,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놀라운 액션" 등의 호평을 받았다.충무로에서 가장 강력한 티켓 파워를 가진 황정민에 새로 투입된 정해인의 온몸을 던지는 연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황금연휴에 스크린에 걸리는 영화는 '베테랑2'를 제외하면 '장손
[ 포토슬라이드 202409063475H ]그룹 클레오 채은정이 6일 오후 서울 신정동 갈산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새 싱글 'You’re m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1999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한 채은정은 2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채은정을 중심으로 새로운 멤버 구도경, 디니를 영입해 재결성된 클레오는 'You’re mine'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클레오 구도경이 6일 오후 서울 신정동 갈산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새 싱글 'You’re m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You’re mine'은 산뜻한 느낌의 신디사이저로 전개되는 청량감이 돋보이는 하우스팝 스타일의 곡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