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서 큰 돈을 번 '슈퍼개미'들로부터 그들의 성공 투자비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2009 한경 슈퍼개미 초청 릴레이 강연회'가 서울 여의도동 하나대투증권 3층 한마음홀에서 오는 16일(목)과 22일(수), 27일(월)에 걸쳐 잇따라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전국에 슈퍼개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초단기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슈퍼개미의 투자비밀(최명수·변관열외/한국경제신문 발행)' 저자와의 만남을 겸한 행사다.
책에 등장한 슈퍼개미들이 직접 강단에 올라 보다 많은 개인투자자에게 실전매매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한달 간 매주 4차례 강연회가 진행된다.
첫 강연회는 지난 1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무극선생' 이승조 새빛인베스트먼트 리서치센터장이 나와 앞으로 구조조정 이슈로 기업가치가 커질 수 있는 현대·SK그룹 관련주 등을 추천한 바 있다.
16일에 열리는 두 번째 슈퍼개미 강연은 '3초 승부사의 매매기법-추세와 가격유지의 함수관계'라는 주제로 '원형지정' 황호철씨가 강사로 나서 자신의 투자 노하우를 직접 공개한다.
원형지정은 재야고수로, 숱한 투자실패와 폐암까지 극복한 뒤 단돈 430만원으로 300억여원을 번 슈퍼개미다.
실전투자대회 사상 역대 최고 수익률(7681%) 기록을 갖고 있는 윤정두 JDELW 대표는 22일 '주도주 및 ELW 매매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윤 대표는 ELW뿐 아니라 각 증권사에서 개최한 주식현물 실전투자대회 통산 6관왕을 차지한 베테랑 투자자로 유명하다.
27일에는 가치투자의 고수인 김정환 밸류25 대표가 마지막 연사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김 대표는 주식투자로 20배 이상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비법을 '가치투자와 테마주'라는 주제로 공개한다.
슈퍼개미들의 강연에 앞서 '슈퍼개미의 투자비밀' 저자인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www.hankyung.com) 온라인뉴스국 최명수 증권팀장을 비롯 기자들이 나와, 책을 펴내기까지 기획 및 취재과정 등을 간략히 설명한다. 강연회는 하나대투증권 멘터스 방송과 인터넷포털 다음 증권을 통해 생중계된다.
주식투자에 관심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하나대투 서프라이즈 CMA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슈퍼개미의 투자비밀' 미니북을 무료로 지급한다. 한경닷컴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등록해야 하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서프라이즈 CMA 통장을 지참하고 강연회 현장을 찾은 고객에게는 별도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이 강연회는 한경닷컴과 한경BP 하나대투증권이 공동주최하며 다음 증권 예스24인터파크 교보문고가 공동으로 후원한다.강연일정은 아래와 같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을 통해 의도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분열시키고, 자국 내 생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연준의 통화 기조가 완화 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입니다."아서 헤이즈(Arthur Hayes, 사진) 비트멕스(BitMEX) 공동창립자 겸 마엘스트롬(Maelstrom)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1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관세 정책이 결과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의 창시자로 알려진 '크립토 OG(Original Gangster, 블록체인 선구자)' 아서 헤이즈에게 트럼프 행정부 정책 등 거시경제와 맞물리는 2025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아메리카 퍼스트' 진짜 의도는 '저금리 자금 조달'헤이즈 CIO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우는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기조가 결국 미국 부채 자금을 저금리로 조달하기 위한 행보라고 봤다.그는 "결국 트럼프는 정치인으로, 정책에는 분명한 의도가 있다"라며 "미국이 아메리카 퍼스트와 같은 경제적 민족주의 정책을 내세우면 각국 정부는 공급망 확보, 무기 생산 능력 향상, 필수 산업 내 자급자족 달성 등을 위해 부채를 조달할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인플레가 발생하고 경기 침체가 심화하면서 결국 금리 인하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방식으로 경기 침체를 일으키거나, 경기 침체가 다가왔다고 시장을 설
“중소형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는 축구로 치면 ‘플레잉 코치’입니다. 벤치에 가만히 앉아 있어선 안 되고 끊임없이 그라운드 근처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며 호흡을 느껴야죠.”임재택 한양증권 대표(67)는 자타공인 중소형 증권사 경영의 ‘달인’이다. 서울 여의도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2013~2015년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증권) 대표로 일한 뒤 2018년부터 한양증권을 이끌며 연평균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의 강소 증권사로 키웠다. 다른 중소형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적자 늪에 빠진 상황에서 일궈온 성과다.일흔을 앞둔 나이인데도 다음달 다올투자증권 대표로 새 출발을 한다. 확실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그사이 ‘인생 경영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를 출간했다.임 대표는 11일 인터뷰에서 “시스템이 잘 갖춰진 대형사와 달리 중소형사 CEO는 회사와 사업을 구석구석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일럿과 비슷하다고 했다. 대형 항공기는 조종사가 수치를 입력한 뒤 잠시 눈을 떼도 되지만 중소형 비행기는 모든 시야를 확보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시계 비행’이 필수다. 그는 “자기자본이 큰 대형사와 달리 중소형사는 한 번의 사고로 회복 불능에 빠질 수 있다”며 “CEO는 항상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부동산 PF는 그런 관리 능력이 빛을 발한 대표적 예다. 임 대표는 “중소형 증권사에 부동산 PF는 포기할 수 없는 큰 시장”이라며 “위험 관리가 핵심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일반 금융회사와 달리 그는 프로젝트 시작 단계부터 리
'국민주'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가 500만명을 회복했다. 6개월 새 90만명 넘게 늘었다. 반도체 업황 우려에 주가는 하락했지만, 저점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1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총 516만210명으로 집계됐다. 6개월 전인 작년 6월 말(424만7611명)과 비교하면 91만2599명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8만8171명 늘었다. 작년 12월 말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8.23%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저점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7월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8만8800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우려가 불거지며 같은 해 10월 5만원대로 주저앉았다. 11월에는 4만99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는 5만3600원으로 5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작년 하반기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5조554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8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실적이 반등하면 주가도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가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실적 전망치 하향 여부"라며 "2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부문 적자 축소 단서가 확인될 때, 유의미한 방향성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2020년 말 215만3969명에서 2021년 말 506만6351명으로 1년 만에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