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 공시가격과 개별 공시지가가 떨어지면서 주택분 재산세는 작년보다 15.7% 줄었으나 상가ㆍ사무실 등 비주택 건축물 재산세는 오히려 8.9%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빌딩부자들은 "올해 하반기가 빌딩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적기다."라고 밝히는 등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연예인 중에도 빌딩 재테크에 성공해 돈방석에 오른 이들이 적지 않다.

13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최근 50년간 재테크에 성공한 연예인 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1위는 60년대 스크린의 여왕 배우 김지미.

김지미는 15년 동안 서울 청담동의 한 건물을 소유해왔다. 당시 37억원이었던 김지미의 건물은 현재 83억원으로 올라 46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셈이다.

2위는 서울 서초동에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전자랜드 소속 농구선수 서장훈.

올해 5월 아나운서 오정연과 화촉을 밝히기도 한 서장훈은 경매로 건물을 인수받았다.

이로인해 서장훈이 얻은 실제 차익은 100억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강남빌딩 재벌 1위에 오른 바 있는 서태지다. 그가 소유한 논현동 빌딩은 최근 28억원에서 65억원으로 올랐다.

4위는 탤런트 출신의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이 차지했다. 유 장관은 청담동 빌딩을 11억원 주고 매입했으나 현재 37억원으로 올랐다.

5위는 건물이 21억원이나 오른 신동엽, 6위는 20억원의 차익을 올린 박중훈, 7위는 17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하일성이 차지했다.

8위는 14억원 오른 청담동 건물의 소유주 박진영, 9위는 아파트 값이 9개월 만에 2억원이나 오른 김아중이 각각 차지했다. ‘걸어다니는 기업’으로 불리는 배용준은 10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빌딩 값이 쌀 때 일찌감치 사놨다가 시간이 지나 차익(공시지가 기준)을 얻은 경우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