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프랜차이즈 탐방] 네네치킨, 골목 상권 집중공략…폐점률 1%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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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닭고기 가공업체로 출발한 ㈜혜인식품은 '네네치킨'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했다. 1999년 경기도 의정부에 1호점을 낸 이래 10년 만에 전국 매장수가 897개로 9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매장수로는 치킨업계에서 3,4위 수준이지만 폐점률 1% 미만으로 높은 안정성을 평가받고 있다.
네네치킨은 대로변보다 골목상권을 파고들어 자본금이 넉넉지 않은 소자본 창업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대로변의 경우 권리금이 붙고 임대료가 높아 웬만한 매출로는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회사 측은 가맹점주가 수익성을 철처히 분석해 가급적 뒷골목에 매장을 내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배달 비중이 80%를 넘고,가정 소비자가 주요 고객층이어서 뒷골목 매장도 영업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창업 비용(점포비 제외)은 3400만원 선이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면 월 500만원 정도의 순익을 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튼튼한 물류망도 네네치킨의 강점이다. 경기도 양주,경북 군위,충북 음성 등에 지역별 생산 거점을 만들어 전국적인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다. 맛과 서비스도 차별화하고 있다. 네네치킨은 100% 국내산 최고급 치킨을 사용하고 있으며,트랜스 지방을 없애기 위해 순식물성 튀김유를 쓰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전용 포장박스에 치킨과 어울리는 치킨무,허니머스터드,양배추 샐러드,콘샐러드를 함께 배달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네네치킨은 최근 굽는 치킨 선호 경향에 맞춰 구이 전용 제2브랜드를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치킨업계에서 처음으로 '원 숍 투 브랜드' 개념을 도입해 기존점의 매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철호 혜인식품 대표는 "자영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가게 운영"이라며 "반짝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30~40년 영속하는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건국대 축산학과 출신인 현 대표는 마니커 등 관련 업체에서 25년간 종사해온 닭고기 전문가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네네치킨은 대로변보다 골목상권을 파고들어 자본금이 넉넉지 않은 소자본 창업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대로변의 경우 권리금이 붙고 임대료가 높아 웬만한 매출로는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회사 측은 가맹점주가 수익성을 철처히 분석해 가급적 뒷골목에 매장을 내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배달 비중이 80%를 넘고,가정 소비자가 주요 고객층이어서 뒷골목 매장도 영업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창업 비용(점포비 제외)은 3400만원 선이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면 월 500만원 정도의 순익을 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튼튼한 물류망도 네네치킨의 강점이다. 경기도 양주,경북 군위,충북 음성 등에 지역별 생산 거점을 만들어 전국적인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다. 맛과 서비스도 차별화하고 있다. 네네치킨은 100% 국내산 최고급 치킨을 사용하고 있으며,트랜스 지방을 없애기 위해 순식물성 튀김유를 쓰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전용 포장박스에 치킨과 어울리는 치킨무,허니머스터드,양배추 샐러드,콘샐러드를 함께 배달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네네치킨은 최근 굽는 치킨 선호 경향에 맞춰 구이 전용 제2브랜드를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치킨업계에서 처음으로 '원 숍 투 브랜드' 개념을 도입해 기존점의 매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철호 혜인식품 대표는 "자영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가게 운영"이라며 "반짝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30~40년 영속하는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건국대 축산학과 출신인 현 대표는 마니커 등 관련 업체에서 25년간 종사해온 닭고기 전문가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