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스크린이 한국에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록원은 CJ CGV가 서울 영등포점 스타리움관에 제작한 초대형 스크린이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 본사로부터 기네스북 등재에 관해 긍정적인 회신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스크린은 가로 31m, 세로 13m, 면적 408㎡ 크기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록된 가장 큰 영화 스크린은 뉴질랜드에서 제작한 30.6m, 세로 12.3m 수준이다.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이 스크린은 농구장 면적(420㎡)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기네스기록에 등재된다면 우리나라의 영화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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