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87포인트(0.62%) 오른 1592.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다우지수가 전날 닷새째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전날 보다 8.14포인트
(0.51%) 오른 1590.44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별 투자주체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가 지탱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억원, 17억원은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65억원의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의 순매수로 베이시스가 양호해 지면서 차익 매수로 232억원이 유입되는 등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이 3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운수장비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운수창고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와 우리금융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와 KB금융, LG전자 등은 강보합세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