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6포인트(0.15%) 오른 1658.1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를 하고 있지만, 개인이 매도폭을 늘리면서 쉽게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며 거래량도 평소와 비교해 부진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단기급등에 대한 차익매물 때문에 0.60% 하락중인 코스닥과 비교해서는 선방하고 있다.

외국인이 708억원, 기관이 397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89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47억원 순매수가 들어오는 중이다. 이 중 차익거래가 42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82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한국전력,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이 상승중이다. 반면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건설,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증권, 보험,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업종은 약세다.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자동차주들이 상승중이다.
기아차는 1.72%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가 1.31%, 현대모비스가 2.17% 상승하고 있다.

녹십자는 신종플루 백신 공급 계약에 3.08% 오르고 있다. 녹십자는 이날 신종플루 백신 1250만 도즈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97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75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2억3493만주, 거래대금은 2조5211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