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알약' 하나로 몸무게가 '쫙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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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데일리메일 "캡시플렉스 한 알, 25분 조깅 효과"
신년을 맞아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고춧가루 성분 알약 하나로 80분 걷기 또는 25분 달리기 효과를 낼수 있는 다이어트가 외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고춧가루 알약'은 제니퍼 로페즈와 브래드 피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할리웃 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고춧가루와 고추열매로 만들어져 일명 '고춧가루 알약'으로 불리는 '캡시플렉스'는 80분 걷기나 25분 달리기에 해당하는 열랑 소모 효과가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에서의 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캡시플렉스를 복용한 실험집단의 성인들은 가짜약을 투여한 위약집단(가짜약을 처치한 집단)보다 운동하기 이전, 도중 또는 이후에 278칼로리를 더 소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캡시플랙스가 고추열매 추출성분으로 구성된 만큼 과다복용시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하루 하나 복용하는 캡시플렉스의 한달 치 분량 가격은 약 30파운드(한화 6만원)이다.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춧가루와 그 추출물들은 식이조절을 위한 영양제로서 안전하다고 판명됐다. 고추와 고추열매가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주어 빨리 살을 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미국의 헬스센터 개인 트레이너들은 자주 사용하고 있다.
캡시플렉스 측 대변인은 "수십년 동안 과학자들은 고추의 체중감소 효능을 인식해왔지만 얼마나 초고농축 양을 섭취할 수 있는가의 문제였다"며 "그러나 이 문제 또한 위염을 예방하는 보호막을 입혀 극복해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캡시플렉스는 체중 감소 효과가 탁월한 안전한 건강 보조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미 인턴기자 diron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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