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09년 폐장일은 맞은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금호아시안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한가로 주저앉으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30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14%) 내린 1670.19를 기록 중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기업 개선작업)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은 물론 금호석유와 아시아나항공도 가격제한폭 가까이 밀리고 있다.

이 여파로 은행주들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억원, 4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8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