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전면 온라인서비스 제공, 82억원 비용절감 기대

20일부터 조달업체들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www.g2b.go.kr)’를 통해 실적증명서를 한꺼번에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축적된 자료와 외부기관 연계자료를 활용, ‘계약(납품)실적증명발급 온라인서비스’체제를 구축, 20일부터 전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조달업체는 적격심사, 실적제한입찰 시 필요한 실적증명을 받기 위해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나라장터’에서 일괄 실적증명 발급이 가능해져 약 8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발주기관도 조달업체의 해당기관 직접 방문에 따른 업무의 혼잡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또 실적증명서를 출력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제출해 ‘나라장터’ 적격심사업무와 연동이 가능해 심사에도 유용하게 활용, 업무효율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조달업체의 이용편의를 위해 계약실적 자료의 연계대상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적증명서 온라인 제출기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희문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실적증명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함에 따라 조달업체는 물론 발주처에서도 서비스를 공동 활용할 수 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발굴과 제공을 통해 조달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