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 전문업체인 듀오정보(대표 김혜정)는 결혼 관련 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웨딩컨설딩 브랜드로 '듀오웨드'(www.duowed.com)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 비스타홀과 그랜드홀, 아이다홀에서 '제10회 듀오웨딩페어'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중 300만~400만원대의 유명 웨딩업체 패키지 상품을 100만원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따라서 개인이 준비했을 때보다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

이 행사를 총괄하는 손혜경 본부장은 "불황 속에서도 듀오웨드가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20~40%의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온라인 정보서비스에만 머물지 않고 플래너 동행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점도 성공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듀오정보는 듀오웨드라는 브랜드로 서울의 강남,청담，잠실,소공,명동을 비롯 인천，대전，수원 등 총 8곳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 15개 직영점을 내 더 많은 지방 고객들이 다양한 웨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식홀，드레스，헤어 · 메이크숍，웨딩스튜디오 등 700여 개의 웨딩 관련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품목，가격 등의 정보제공과 예약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게다가 인터넷을 통해 고객들이 웨딩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물론 수년간 현장경험을 가진 웨딩플래너들이 객관적이고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예산 등 특성에 맞는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결혼일정관리시스템인 'WMS'를 이용해 예비부부의 각종 예약 및 세부 일정，웨딩 등 예식의 전 과정을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꼼꼼하게 관리하는 1 대 1 맞춤컨설팅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듀오아카데미를 통해 전문 교육을 받은 웨딩플래너를 배치함으로써 현장에서 나올 수 있는 고객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언제나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무료동행서비스를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신랑 신부의 웨딩 스타일을 제안 · 기획하고 특별한 웨딩을 연출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결혼식을 갖게 해주는 웨딩스타일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웨딩코디네이션 노하우를 보유한 '웨딩 스타일링 서비스팀'의 웨딩플래너들이 플라워 데코에서부터 레스토랑 웨딩，하우스 웨딩，가든 웨딩 등 다양한 예식을 꾸며준다.

이 회사는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듀오 웨딩페어'를 개최해 고객들에게 웨딩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100여개의 유명 웨딩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2005년 시작돼 지난 5년간 3만여쌍이 다녀가는 등 대표적인 웨딩페어로 자리잡았다. 손 본부장은 "전문 웨딩플래너들이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데다 호객 행위나 강제 계약이 없는 행사로 치러진다"며 "고객 설문 결과 95% 이상이 만족하는 행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